캘리그라피 문구 글씨 연습

저번달부터 캘리그라피 강의를 듣고 있어요..
정적인 분위기에서 조용하고 편안한 노래를 들으며 글씨나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온갖 잡념이 사라져요. 오직 나와 종이,붓펜, 물감과 붓만이 있을뿐..
집에서 취미생활하기 정말 좋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밖에 나가기 꺼려질때는 집콕하며 작품(?)에 몰두할 수 있고
캘리그라피하다보면 시간도 금방 지나가버려 지루하지가 않아요~^^

아래 종이는 캘리그라피 수업들을 때 선생님이 주신 문장쓰기 예시본입니다.

맨 왼쪽 글씨는 선생님이 쓰신거고 그 글씨를 따라 2번정도 옆에다 글씨 연습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쓰는게 어렵더군요. 캘리그라피는 연습에 연습을 계속 해야합니다.

그리고 캘리그라피 글씨를 쓸때는 절대법칙 2가지가 있습니다.

1. 문장에서 글 세로 길이는 다를지라도 글 중심은 가운데에 놓는다.

 

위 사진처럼 글씨 중간에 줄을 그었을 때 각 글자가 위 아래에 치우침이 없이 공평하도록 씁니다. 그래야 훨씬 안정감이 드는 글씨를 구현내낼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캘리그라피 작가들 보면 뭔가 재미와 변화를 주기 위해 한,두글자 정도 중심선을 가운데에 두지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한 문장 내에서 글씨를 쓸 때 각 글자가 따로 놀지 않고 마치 테트리스를 하듯 각 글자를 끼워넣는다. 마치 멀리서 보면 한 덩어리처럼 보이도록 한다.

윗줄'너무'과 아랫줄' 행복해'가 열에 맞춰 쓰지 않고 서로 엇갈려 쓴 것을 볼수 있습니다.

각자 개성있는 글씨체는 다르더라도 이 2가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써야 안정감있는 캘리그라피가 나온다고 합니다.

지금 글씨연습하고 있는 붓펜입니다. 쿠레타케 22호. 이 붓펜은 캘리그라피 쓸때 많이 선호하는 펜입니다.
수채붓처럼 모가 하나씩 모여 있어서 꼭 서예붓같은 느낌을 주지요.

A4용지에 글씨연습.
문구는 '널 사랑해.', '오늘도 수고했어.', '너무 행복해.', '너는 나의 봄', '잘하고 있어 지금도' 이렇게 5가지 문장 연습을 했어요.
캘리그라피 한글쓰기 배울때 'ㄹ'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제일 변형을 많이 줄 수 있는 글자인 반면에 곡선이 많아 보기좋게 쓰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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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많은 연습을 해야겠지요. 하지만 그 과정이 지루하거나 힘겹지 않고 재미난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정적이면서 조용하고 차분한 취미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잘 맞으실겁니다. 동시에 재미있고 보람과 뿌듯함도 느낄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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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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