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려요

안녕하세요~해피힐링입니다. ^^ 오랜만에 꽃을 그려보았어요. 한동안 수채 캘리그라피에 빠져서 수채화 그릴 의욕이 별로 없었는데 안 그렸더니 다시 꽃을 그려보고 싶어 졌어요. 시중에 보태니컬 컬러링북이 많이 나와 있는데 그 중 「들꽃 보태니컬 컬러링북_정이랑지음」 을 골랐습니다. 가끔 밑그림 그리기 싫을 때 컬러링 북은 이미 밑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그 위에 채색하려고 샀지요.. 그런데.. 책을 받아보니 그림들은 정말 예쁜데 종이 질이 수채화로는 적합하지 않은 종이에요. 종이에 붓을 대면 그대로 종이가 물을 흡수해 버려 자연스런 그라데이션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태고 붓자국이 심하게 남아요. 그렇다고 물을 많이 터치하면 종이는 우글우글~~~ -_-; 그렇다고 색연필로 칠하기는 싫고.. 사실 컬러링북들이 수채화..

수채화/식물 2021. 10. 3. 17:50

안녕하세요~ 해피힐링입니다. ^^ 이번에는 수채화로 많이 그리는 목화를 그려보았어요. 몽실몽실 하얀 솜 같은 목화가 마치 솜사탕 같아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꽃을 그릴 때는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자세히 잘 관찰하는 것입니다. 세심한 관찰이 그림을 한층 더 풍부하고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지요~ 목화 : 목화속 또는 고시피움은 목화의 속이다. 목화속은 50개 정도의 종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새로운 종들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고시피움이라는 속 이름은 부드러운 물질을 가리키는 아랍어 낱말 goz에서 비롯한다. 목화속의 기원은 50만~1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위키백과 뭉게뭉게 조그만 구름같기도 하고 정말 이쁘네요~^^ 처음에 목화를 HB연필로 스케치합니다. 스케치할 때 넘 진..

수채화/식물 2021. 9. 12. 15:06

선인장의 한 종류인 다육이~ 작고 도톰한 잎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것 보면 참 귀엽죠~ 다육이의 다양한 초록색도 다채롭고 간간히 핑크색과 섞인 것 보면 아주 사랑스럽답니다.^^ 다육식물(多肉植物)은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하여 잎이나 줄기, 혹은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는 식물들을 일컫는다. 친근하게 '다육이'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다육식물은 대부분 햇빛을 굉장히 좋아하므로 실내에 별로 햇빛이 들지 않는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소 하루 6시간의 햇빛을 봐야 하는 종이 대다수이며, 그나마 선인장류가 "비교적" 적은 햇빛으로도 살 수 있다. 나무위키 다육식물의 밑그림을 HB연필로 그렸습니다. 이런 밑그림은 pinterest 앱이나 istock사이트 등을 방문하면 참고로 할 수 있..

수채화/식물 2021. 8. 31. 17:42

안녕하세요~ 해피힐링입니다. ^^ 오늘은 선인장을 그려보았어요. 전 무척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좋아하는데요, 왜냐면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도 알아서 잘 자라고 환경이 좋지 않아도 꿋꿋이 잘 자라나는 강인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가시도 매력적이고 선인장에서 피는 선인장 꽃도 독특하면서 예뻐요~ 이번에는 선인장 2가지 버전을 그려보았습니다. 하나는 피그마 마이크론 펜으로 테두리를 먼저 그려준 후 색칠을 하였고 다른 하나는 연한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후 색을 바로 칠해주었어요. 색칠은 신한 30색을 이용하였으며 덧칠을 최대한 배제해서 수채캘리그라피용 수채화를 표현했습니다. 먼저 피그마펜을 이용한 그림입니다. 그림과 같이 밑그림을 연필로 그린후 피그마 005펜으로 테두리를 따라 그렸습니다. 종이는 캔..

수채화/식물 2021. 8. 28. 16:46

보통 외국화가들이나 국내화가들이 꽃 세밀화를 그릴 때 많이 쓰는 종이가 세목(hot press)에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많아요. 꽃 세밀화는 특히 세목이 색이 부드럽게 스며들어서 잘 그려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세목 종이를 구입하였습니다. 파브리아노 세목 postcard pad. 사이즈는 A6 이고 작은 엽서 사이즈예요. 종이가 작으면 부담이 확실히 덜 해요~^^; 300g이고 15매가 서로 붙어있어요. 수채화 그릴 때는 최소 중량 300g은 되야지 종이가 울지 않더라고요~ 가격은 옥션에서 3,400원에 구입하였어요. 그림그리다 망칠 수도 있으니 넘 비싸지 않을 걸로 구매. 이번엔 파란 붓꽃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밑그림을 그리고 기다란 잎에 물을 칠하고 옐로 그린+샙 그린 섞어서 칠해줍니다. 확실히 세..

수채화/식물 2021. 8. 9. 16:21

꽃그림을 그리면 마음이 정화되는 듯하면서 기분이 편안해져요. 식물이 주는 위안감인가 봅니다. 이 꽃 이름은 Runner bean flower입니다. 적화강낭콩이라는 뜻인데요 실제로 이꽃을 본적은 없어요. 사진으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강렬하니 예쁘네요~^^ 적화강낭콩 꽃 HB연필로 연하게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사진 찍었더니 거의 안보이네요,,, A4사이즈 중목 용지에 그렸습니다. 용지에 물을 먼저 바른 후 크림슨 레이크+레드 섞어서 연하게 칠해줍니다. 그런 다음 마른후에 빨강을 더 섞어 진하게 발색하여 그라데이션을 줍니다. 그리고 다 마르면 줄무늬를 표현해 주는데요, 진하게 발색한 그 색상으로 위에서 아래로 선을 그어줍니다. 꽃은 정말 관찰을 잘해야 하고 세세한 묘사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다음 줄기를..

수채화/식물 2021. 8. 7. 15:52

안녕하세요~ 그림과 수채캘리그라피가 있는 풍경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계속 그림을 배워가는 입장이라 완벽하다기보다는 제가 그림그리는 과정을 공유하고 나누고 싶은 목적이 있어요. 얼마든지 다른 방식으로도 그림 표현이 가능하답니다. 원래 이 캔손 중목(cold pressed) 수채화용지(A4, 300g)는 어반 스케치를 해 볼까 해서 산 거였는데 아직 스케치를 하기엔 초보인데 좋은 용지에 쓰기가 좀 안내켜서 수채화 꽃을 그리기로 결정했어요. 솔직히 해외나 국내에 꽃 그리는 작가들은 대부분이 세목(hot pressed) 종이에 꽃을 그려요. 세목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종이라 세밀하고 디테일한 부분을 정교하게 그릴 때 도움이 되거든요. 이 종이는 중목이긴 하지만 한번 꽃을 그려보기..

수채화/식물 2021. 7. 23. 22:18

「1일1그림_김이랑 지음」에 나온 꽃다발을 그려 보았어요~ 먼저 HB연필로 밑그림을 그립니다. 왼쪽은 아네모네, 오른쪽은 작약, 뒤에 있는 꽃은 카네이션입니다. 뒤쪽에는 유칼립투스도 그려줍니다. 밑그림을 다 그린 다음 아네모네의 안쪽을 연두색으로 칠하고 수술을 노랑과 오렌지색으로 칠해줍니다. 아네모네느 하얀색이라서 따로 색칠은 하지 않고 그림자만 칠해주는데 검은색 약간에 블루를 섞어 연하게 만든 후 꽃임의 겹치는 부분과 안쪽을 색칠해줍니다. 작약은 신한물감 Opera와 Peach색을 섞어서 연하게 발색해 칠해준 후 약간 빨강을 섞은 후에 명암처리를 해 주었어요. 카네이션은 책에서 연한 황토색으로 칠해주었는데 전 파랑으로 칠했어요~ 책하고 똑같이 할 필욘 없잖아요? ^^ 샙 그린과 올리브 그린을 적절히 섞..

수채화/식물 2021. 7. 23. 21:21

쉬운 수채화 꽃 그리기. 이번에는 「1일1그림_김이랑 지음」에 나온 개나리를 그려 보기로 했어요~ 봄이 되면 어김업이 제일 먼저 고개를 내미는 개나리. 흔한 만큼 참 친숙한 꽃이죠~ 샛노란 색이 눈길을 사로잡기도 하고요. 밑그림 없이 붓으로만 그리는 그림입니다. 밑선 없이 그리면 깔끔하고 더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것 같아요~^^ 단순한 그림은 밑그림 없이 그려 버릇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전 그림 그릴 때 특히 수채화를 그릴 때는 마른 다음에 덧칠하는 것보다 wet in wet 기법을 좋아해요. 서로 마르지 않았을 때 자연스럽게 쏴악 색깔들이 스며드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물을 먼저 칠한 다음 그위에 색을 입혀서 번져나가는 것도 좋아하고요. 근데 반 정도 말랐을 때 다른색을 만나면 두 색이..

수채화/식물 2021. 7. 21. 15:24

「1일1그림_김이랑 지음」책에 나온 오늘 그린 그림은 동백꽃입니다. 실제로 본 적은 없는것 같아요~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소설은 아는데 말이죠.^^ 설경을 물들이는 붉은 꽃 차나무과 동백나무속 상록교목이다. 겨울에 꽃을 피워 동백(冬柏)이라 불린다.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동북아시아 등지에 자생한다. 꽃은 붉은색이지만, 흰색이나 분홍색 꽃도 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동백나무, 일년생 가지와 잎 뒷면의 맥상 및 씨방에 털이 있는 것은 애기동백나무라 한다. 꽃이 크고 아름다워 동북아시아 문화권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으며 많은 품종이 관상용으로 개량됐다. 개량한 원예품종은 꽃색과 모양, 크기 등이 매우 다양하다. -다음백과- 동백꽃 사진입니다. 눈 내린 하얀 배경에 이런 새빨간 꽃이 피어 있으면..

수채화/식물 2021. 7. 1. 17:05

「1일1그림」 책에서 이번에는 '작약'을 그려보았습니다. 작약 꽃은 실제로 본적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스쳐 지나갔을 수도 있고요. 작약의 실제 꽃 사진입니다. 세상에 ~~~@@ 꽃잎겹쳐져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지만 그림을 그릴 때는 무지하게 까다롭겠군요.. 그래서 약간 단순화된 그림보고 따라 그렸습니다. 우선 밑그림을 그립니다. 역시 꽃잎들을 그리는 게 어려웠어요. 잎 모양도 가지각색이고 잎들이 촘촘하게 겹쳐진 모습 그리느라 속도가 느려 지네요~ 꽃을 그릴 때는 관찰력이 상당히 좋아야 할것 같습니다. 연한 핑크색으로 꽃잎을 하나씩 색칠해 줍니다. 책에서는 쉘핑크색으로 칠하는데 전 그 색을 갖고 있지 않아서 '오페라'+'피치'를 섞어서 만들었어요. 색깔 만들기 좀 어렵네요~ *사진찍을 때 좀 어..

수채화/식물 2021. 6. 29. 12:38

「1일1그림」에 있는 또 다른 꽃, 해바라기. 해바라기가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몰라도 길가에 종종 피어있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샛노랗고 강렬한 해바라기를 그려보았습니다. 해바라기를 그릴 때는 가운데 씨있는 부분이 제일 포인트이고 그릴때 좀 오래걸려요. 점을 하나씩 콕콕 찍어서 그려야 하거든요~ 그래도 점점 완성되어 가는 것을 보면 기쁘답니다. ^^ 해바라기는 꽃잎이 겹쳐지게 그리고 사이사이마다 진하게 발색해서 그림자를 표현해 줍니다. 잎을 풍성하게 만드는 게 예쁘네요~ 그리고 가운데 꽃씨 있는 부분을 갈색과 진한 오렌지색으로 명암을 구분해 주어서 입체감을 나타내줍니다. 여러 다양하고 중요한 채색 수채화 기법을 배워가는것도 좋지만 꼭 작가분하고 똑같이 그려야겠다는 압박감에 시달릴 필요는 없어요. 몰..

수채화/식물 2021. 6. 28. 16:37

「1일1그림」 책에 나온 쉬운 꽃 그림 수채화. 이번에는 '코스모스'를 그렸습니다. 하늘 하늘 연약하면서 기다란 꽃잎이 감성을 자극하지요. 코스모스는 가운데 수술을 점 찍듯이 콕콕 잘 찍어주는게 포인트에요~. 핑트색 꽃잎도 그라데이션을 잘 주어서 생생하게 표현해 줍니다. 맨 오른쪽 및에 있는 그림처럼 꽃잎이 약간 위로 접혀 있는 모양 그리는게 좀 어려웠어요. 꽃은 다양한 형태의 잎과 꽃잎을 잘 표현해 내는 것이 주요 포인트 같습니다. 위 완성그림에서는 꽃이 총 4개를 그렸는데 전 그냥 3개만 그렸어요. 종이가 좀 작기도 하고 그리다보니 하나를 빼 먹었네요~^^; 사진이 좀 밝게 나왔네요. 그림하고 화면상 색깔하고 영 다른데...;; 그림 사진을 찍으면 실제 색상하고는 다르게 나와서 생상을 맞추기가 참 어..

수채화/식물 2021. 6. 28. 15:48

수국은 4개의 꽃잎이 옹기종기 모여서 풍성한 원을 그리고 있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핑크빛과 푸른 빛의 보라색이 오묘하게 섞여있는 신비로운 색감이 정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수국의 꽃잎은 4개인데 겹쳐져 있는 꽃잎을 방향을 조금씩 달리해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잘 캐치해서 그립니다. 스케치를 해 보았습니다. 남보라색의 붓끝에 연한 핑크색을 약간 톡톡 묻혀서 그리면 두 색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더 조화로운 색상을 만들어냅니다. 이런식으로 연하게 다 꽃잎을 하나하나 색칠해주고 꽃잎의 겹치는 부분이나 가운데 암술있는 부분을 더 진한색으로 색칠합니다. 다른 꽃보다 수국이 명암 표현이 중요한 것 같아요. 꽃을 그리고 색칠하다 보니 평소에 밖을 지나갈 때 꽃이 보이면 꽃잎의 생김새나 색상, 잎사귀의 모양을..

수채화/식물 2021. 6. 27. 18:44

1일 1그림 책에 나온 또 다른 꽃 그림이에요~ 한번 그리고 재미붙이기 시작하니까 계속 그리게 되네요~^^ 벚꽃은 4월초에 만개절정을 이루곤 했었는데, 요즘엔 개화시기가 더 빨라져서 3월 말이면 이미 만개하기 시작하더라고요. 먼저 책을 보고 밑그림을 그립니다. 책에는 샤프로 따라그리는데 전 HB연필로 밑그림을 그렸어요. 진하지 않아 번지지 않고 연해서 좋아요. 지우개는 잘 지워지고 선이 남지 않는 말랑말랑한 소프트 지우개를 사용합니다. 암술이 여러개라서 하나씩 그리기가 좀 복잡한데 시간여유를 두고 천천히 따라 그리면 예쁘게 완성됩니다. 꽃잎이 겹치게 그리고 사이즈는 작은 것, 큰것 다양하게 그립니다. 벚꽃을 색칠할때는 연한 핑크색으로 먼저 다 칠해주는데 갖고 있는 핑크색이 너무 밝은 형광같은 핑크색인 '..

수채화/식물 2021. 6. 27. 17:30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여유시간에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보려고 책을 구매했습니다. 그림은 대학교때 디자인 복수전공할때 잠깐 그리고 계속 안 그리다가 최근에 다시 그림이 그리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요즘에 수채캘리그라피도 배우는 중이라 집에서 그림연습도 해보면 수채캘리그라피 작품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거든요~ 집에있는 물감은 수채물감뿐이라 수채화물감으로 그리는 책을 골랐어요. 어렵지 않고 따라 그리기 쉬우면서 예쁜 그림을 그릴수 있을거 같네요.^^ 제목은 「1일1그림」 작가이름은 '김이랑' 풍경화처럼 묵직하고 시간많이 걸리는 것보다 아기자기하고 쉽고 간단하고 예쁜 그림들을 그리고 싶었어요~ 여기에는 그런 그림들이 많네요. 첫번째로 그릴 그림으로 장미를 골랐어요~ 5월의 여왕이자 정말 예쁘고 화사한 ..

수채화/식물 2021. 6. 27. 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