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피힐링365입니다. ^^
영문 캘리그라피는 알파벳의 모양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이미지가 화려했다가 소박하고 차분한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보통 외국인들이 쓰는 캘리그라피 보면 맨처음 알파벳의 처음 시작선과 마지막 철자의 끝선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여러종류의 글씨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문 캘리그라피를 점점 배우고 연습하다보면 '플러리싱'(장식)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구사해 봄으로써 영어캘리그라피의 맛을 서서히 터득해 나갈텐데요~
"Mastering Modern Calligraphy" 책에서 소개된 "Thank you"를 여러가지 글씨체로 응용한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볼게요~
1. 맨 위 1번 글씨는 아주 전형적이고 규칙적인 글씨로 글자 간격과 기울기가 같고 grid에 맞춰 높낮이가 일정합니다.
2. 2번은 상당히 변형을 많이 주었는데요, grid line은 모두 무시하고 높낲이도 각각 개별성을 띠어서 다운 스트로크와 기울기도 일정치 않습니다. 보통 영어 모던 캘리그라피하면 이렇게 가이드라인에 맞추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사람이 많아요~ 그리고 이런 방식이 제가 볼 때도 예쁜것 같아요~^^
3. 3번은 h,n,k의 ascender(철자 왼쪽의 기다란 선)를 낮추고 글자 앞과 끝의 철자에 플러리싱 강조.
4. 기울기나 높낮이는 일정하게 맞췄지만 아래 베이스라인과 글씨 간격은 일정하지 않음.
5. 높낮이, 글씨간격, 베이스라인 모두 일정하지 않고 상당히 자유롭게 썼지만 기울기는 일정함. 'T'의 맨위는 가로 일직선을 그리고 'k' 는 상당히 플러리싱을 많이 주어서 대비효과를 나타냄.
6. 베이스라인, x-hight(중간부분), 기울기 모두 일정하지만 'h'와 'k'는 높이가 달라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 상당히 글씨간격이 좁은 편이며 't' 와 'o'의 윗부분을 특이하게 변형함으로써 변화를 보여줌.
소문자와 대문자 A~D까지 여러가지 모양을 써 봤어요. 종이는 캔손 마커지를 사용했습니다.
알파벳 모양이 정말 다양하지요~?^^
알파벳은 정말 시작선과 끝선을 어떻게 처리하냐에 따라 수천가지의 필체가 탄생할 수 있답니다. 정말 다채로워요~
위에서 쓴 여러가지 알파벳 중에 제일 익숙하게 잘 써지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알파벳 대문자를 사용하여 과일 이름을 딥펜으로 써 보았어요~
연습할 때 캔손 마커지에 쓰고 200g 수채화 용지에 쓴건데 종이가 마커지만큼 그닥 부드럽지 않아서 곡선 그릴 때 딥펜이 좀 튕겨서 연습할 때만큼 모양이 많이 예쁘진 않네요~^^; 변명 같지만~~
과일 이름은 'Apple', 'Blueberry','coconut', 'Durian' 을 써 보았어요.
잉크가 다 마르고 글씨만 있으니 심심해서 글씨 옆에 과일 그림도 그렸답니다. 니코 G펜촉으로 그렸는데 상당히 촉이 뾰족해서 그림도 섬세하게 잘 그려지네요~ 원래 글씨 쓰려고 샀는데 그림 그릴때 느낌이 더 부드럽고 좋은 것 같아요~^^*
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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