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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에서 만난 남편_혼전순결&발기부전(섹스리스)

에세이

by 발빠른 정부지원제도 2024. 2. 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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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남편>

절대결혼하면 안되는 남자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결혼할 때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하는 남자 유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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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배우자감 우선순위에 따라 감당이 될 수 도 있는 문제이지만

이 글은 순전히 개인적 의견임을 밝힙니다.  

 

1. 팔다리 가늘고 비쩍 마른 남자.(멸치남)

멸치남

남편을 소개받게 된건 결혼정보회사에서 였다. 

처음 이 남자를 봤을 때 깜짝 놀랐다. 넘 깡마르고 키도 작은 편이어서, 키는 170 안 되는 게 확실해 보였고 왠지 나보다 몸무게(난 그때 50kg정도)가 덜 나갈 것 같은 느낌? 손도 나보다 작은 느낌이라 손 잡으면 아이 손을 잡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그만 만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중간에 소개가 들어와서 다른 사람도 만나봤었다. 그런데 이사람과 같은 직군에 종사하고 있어서  말이 잘 통하고 날 이해 잘 해 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계속 만나다가 결혼을 하게 됐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단 몸이 비쩍 마르고 왜소한 남자들
 

 

 
장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 장이 안 좋아 영양분 흡수를 못하니 살도 안 찌고 설사를 자주 한다. 그리고 그런 여파로 여기저기 아픈 곳도 유기적으로 얽혀 계속 생긴다. 면역력도 약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이라 감기도 잘 걸리고 계속 약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몸이 약하니 항상 신경도 예민하게 서있고 많이 까다로운 편이다. 신경질도 잘 낸다. 영양제도 여러개 먹는다. 
 거의 매일 아프고 신경이 예민한 사람과 같이 살면 나도 우울해지고 멘탈이 나가는 것 같다..

 
 

 

2. 담배 피우는 남자.(잘 생겨도 싫어)

담배피우는 남자

이것은 담배를 안 피우는 여자에 한한다. 난 담배 냄새를 정말 싫어한다. 길거리에서 지나가면서 담배피우는 놈들을 보면 뒷통수를 담배로 후벼버리고 싶다. 담배를 피우는 남자는 일단 끊지 못한다. 이미 마약에 중독된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남자가 "난 결혼해서 담배 끊을 거야."하면 이딴 말은 믿지 마라. 지금 못 끊으면 앞으로도 못 끊어!!! 난 담배 안피우는 남자랑 결혼하려고 는데 왜 이렇게 됐지...
 

 

 
담배를 피우는 남자는 밥을 먹고 나면 바로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운다. 새벽에 깨면 밖에 나가서 또 피운다. 시도 때도 없이 담배를  피우느라 들락날락 한다. 그리고 나이들수록 담배 찌든 냄새도 심해져서 같이 말하기에도 역겹다. 그리고 남편이 담배를 많이 피우면 시간이 지나 암이 생길 수도 있고 큰 병이 생겨 병수발 들다 지치게 되고 돈도 많이 나간다..  

 

 

 

3. 35살 넘어서 성적으로 순결한 남자. (강제순결)

35살이상 혼전순결남

 
오해는 하지 말자. 혼전순결 지킨 남자 좋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확고한 본인의 혼전순결의식 없이 35살이상 경험이 없는 남자를 말하는 것이다. 
 

 
난 결혼 전에 혼전순결녀였다. 어쩌다 그렇게 된게 아니라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 결혼도 하지 않을 남자와 잔다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 나에게 결혼 전에 잔다는 것은 마치 일론머스크가 언제 떠날지도 모르는 알바생에게 테슬라 회사를 넘기는 일 처럼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사귄지 몇 달 후, 이 남자도 나처럼 성겸험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솔직히 처음엔 좋았다. 여기저기 뒹굴고 성경험 많은 남자는 나도 싫으니까. 나는 나와 같은 혼전순결 남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고 단란한 가족이 되고 싶은 바람이었다.
 

 

 
하지만 결혼전에는 왜 이남자가 혼전순결 주의도 아닌데 아직도 성경험이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남자와 여자는 성에 대해 많이 달라서 대부분 여자는 나이가 들어도 몸에 이상이 없어도 순결을 지키는 경우가 있지만  남자가 혼전순결주의 아닌데 35살 넘어서도 순결한 경우는.. 몸에 이상이 있을 확률 99%(발기부전)다. 첫째 낳고 나서는 한번도 남편과 동침한 적이 없다. 7년이 다 되간다. 7년동안 섹스리스다.. 섹스리스 5년차에 내가 넌지시 이제 성관계 안 할 거냐고 물었더니
 

 
나보고 "너무 밝히는거 아냐? "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 5년동안 나도 원한 적 없고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나보고 밝힌대.. 너무 기가차서 웃음만 나온다. 남편은 성욕도 없고 발기도 잘 안된다. 발기부전 치료받을 생각도 없고 내 성격이 애교가 없어서 잘 안 되는 거라고 내 탓을 한다.. 난 결혼 전에도 순결했고 결혼 후에도 순결한 몸이로구나. . .
아이도 2명 낳고 싶었는데 1명으로 끝나버렸고,, '2명 낳으면 우리가 힘들어져.' 하는데 1명 낳으면 우리가 억만장자가 되고  2명 낳으면 거지가 되나? 그런데 솔직히 그는 스킬도 부족해서 바로 삽입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나도 하기 싫다.

 

4. 아파트 증여받았으나 월급은 쥐똥만한 남자.(쥐꼬리도 아니고 쥐똥이야..)

시어머니가 서울에 있는 재건축 아파트를 증여해 주셨다.  명의는 남편인데 증여세는 나보고 내라해서 2,000만원이상 내가 부담했다.이때 정부에서 집값을 잡겠다고(그게 잡히냐?) 보유세와 공시지가를 대폭 늘리는 바람에 종부세가 연 2,000만원 이상이 나가게 되었다. 남편은 월급이 200~250만원 정도 인데 세금내야 한다고 원래도 잘 주지 않던 생활비(40만원)를 아예 끊어버렸다. 나도 직장인이었기에 생활비는 내 월급으로 충당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편이 "돈 벌 궁리를 더 해봐. 투잡해보는게 어때? 유튜브를 해보던가."라고 말했다...
난 이때 정규직으로 9 to 6까지 일하고 있었고 아이가 1살이 안 되서 육아도 같이 하고 있었다. 그런데 투잡을 하라니..
난 너무 어이가 없었다. 일도 하면서 육아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일을 더 하냐고 했더니 남편 하는 말이
 

 

 
"그럼 우리 집은 아파트 줬잖아. 너도 아파트 얻어와." 이러는 거다. OMG~~~ 그래서 나는 "내가 아파트 있었으면 당신이랑 결혼 안했다. 나 혼자 살고 말지." 이렇게 얘기했더니 더는 아파트 가지고 오라는 얘기는 하지 않더라.. 그후 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남편은 유튜브를 운영했는데 남편은 몇주 있다 때려치웠고 난 여전히 3년이상 꾸준히 글은 쓰고 있다. 그런데 블로그로 수익 내기가 참 어렵다. 월 10만원 나오기도 참 어렵다. . 컨텐츠도 인기 많고 정보성 있는  글을 쓰려 노력하는 데 유입도 어렵고.. 이 글은 유입보다는 내가 하도 답답해서 마음 풀어 놓으려고 쓰는거고.. 다 유튜브보면 블로그로 월 100이상 많이 벌던데.. 내가 모르는 비법이 있는 걸까? 참 미스테리하네..   
 

 

5. 부동산 투자에 혈안이 되어 있는 남자. (취미도 집어치워!!!)

부동산투자 혈안

데이트한지 1달 쯤 됐을 때 내 생일이 도래하였다. 나한테 줄 선물이 있다고 했는데 포장을 뜯어보니 책이 들어있었다. 그 책 제목은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였다. 생일 선물로.. 부동산 책이라.. 내 표정이 별로 안 좋았는지..내 눈치를 살피며 하는 말이 "결혼하면 나중에 부동산 투자도 같이 하고 싶어서 주는 것이다. 같이 지식을 쌓아나가자." 이렇게 얘기를 했다.
 

 
나도 부동산 투자에는 관심이 있었던 터라,,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었다. 그런데 결혼 후 이렇게 부동산 투자에 집착을 하고 나를 부동산 투자에 압박을 줄 줄이야.. 나도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공부를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내 다른 취미 활동을 폄하하며 부동산 공부만 할 것을 강요한다.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영어 문제를 풀거나 공부하거나 취미 활동을 하고 있으면 한숨을 푹 쉬면서 이렇게 말한다. 
 

 

 
"그게 뭐 돈이나 돼?", "본인 유희를 위한 것은 그만하고 부동산 공부나 해." "부동산에 대해 모르니 도무지 말도 안 통하네." "다른 여자들 보면 투자도 잘하고 돈도 잘 벌던데."... 이런 얘기들을 한다. 난 이제 내 취미 생활 하는 것도 못 하는 건가? 부동산공부도 하고 같이 내 취미생활 병행하고 싶은데..
부동산과 관련이 없는 취미 활동은 새벽에 일어 나서 하거나 직장에서 책 보거나 영어 문제를 푼다..
 

 

 

6. 너무 짠돌이 같은 남자(6,000원도 아까워)

짠돌이 남편

 

데이트할때 초밥을 먹으러 간적이 있었다. 난 연어 초밥을 좋아해서 남편한테 더 먹겠다는 얘기를 미리 하지 않고 연어초밥 3피스를 더 시켰다. 그걸 보더니 남편이 자기에게 말도 없이 초밥을 더 시켰다는 이유로 기분이 나빴는지 나에게 화를 냈다. 그 6,000원이 아까웠던 걸까. . 내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그 3피스 시킨 것을 아까워하다니.. 그 때 너무 어이없었는데 어쩌다 다시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됐지? 넘 미스테리다.. 지금 같았음 안 만난다. 
그 후, 결혼하고 난 후 출산했을 때 산부 급식을 고르는데 무료가 있고 1만원 짜리 식사가 있었다. 남편이 1만원짜리 식사 시켰다고 나에게 말했을 때 나는 지나가는 투로(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왜 그냥 무료식사 시키지."이렇게 얘기했는데 나도 모르게 남편은 바로 카운터로 가서 무료식사로 바꿔버렸다. 내가 "지금당장 무료로 바꿔."이렇게 얘기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날 무료식사가 나와서 국을 떠 먹었는데 뭔가 이상해서 숟가락을 보니 숟가락에 모르는 죽이 묻어 있었다.  병원에서 누가 먹던 숟가락을 씻지도 않은 채 나에게  주었던 것이다. 일부러 그랬는지, 모르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너무 서러웠다. 애 낳느라 그렇게 고생했는데 단촐한 무료식사 먹고 게다가 누가 먹던 숟가락으로 떠 먹게 되다니..남편은  나한테 1만원도 쓰기 아까웠나 보다. .하긴 데이트할 때 6,000원도 아까워했는데. .내가 이런 취급을 받다니..지금 쓰면서도 눈물이 나온다..ㅠ 난 죽어서도 이 일은 잊지 못할거야..ㅠㅠㅠㅠㅠ
 

 

결혼해서 행복하려면 물론 경제력도 중요하지만 제일 1순위로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을 편하게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 제일 최고 인것 같습니다. 다들 성공결혼 하시고 행복하게 잘 사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혼전순결 지키면 좋은점(여자의 경우)에 대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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