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캘리그라피_응원문구

 

안녕하세요~해피힐링입니다. ^^

 

부부끼리는 정말 가까운 사이인데도 소중함을 잊고 빈번하게 감정대로 막말을 한다거나 

칭찬에 박할 때가 많지요. 저도 가끔 그렇고요..^^; (남편아 미안~~ )

 

부부끼리는 한배를 탄 동반자의 입장에서 가장 소중히 다루어야 하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사이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부부끼리도 사소하고 조그만 일이라도 칭찬하거나 고마워하면 애정도 더욱 돈독해지겠지요? *^^*

그래서 부부끼리 주고 받을 수 있는 응원과 격려의 문구를 예쁜 그림과 함꼐 써 보았어요~

 

 

저도 결혼해서  6년이 다 되가니 당연하게만 생각해온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캘리그라피 써서 주면 받는 상대방과 주는 당사자 모두 행복할 시간을 보낼것 같군요~

 

우선 문구는 3가지를 생각해 보았는데요.

 

1. 행복한 일은 매일매일 있어.

2. 우리하고 싶은거만 하고 살아요.

3. 당신 인생의 봄날은 언제나 지금.

 

꼭 부부아니더라도 친구나 아는 분에게 응원과 격려 문구로 쓰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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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행복한 일은 매일매일 있어"는 곰돌이 Pooh를 모티브로 한 책 제목과 비슷한데요. 아주 긍정적인 사고를 내포하고 있는 문구입니다.   

 

곰돌이 푸 그림은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니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모습을 따라서 그려보았고 위쪽에 꿀단지가 흐르는 장면도 그렸습니다. 흐릿해서 잘 안보이지만~~~~ 

 

 

곰돌이푸는 원래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해서 솔직히 수채화보다는 색연필이나 싸인펜같이 단색으로 나타내는 편이 더 어울리는것도 같아요~

수채화도 단색 효과를 낼 수도 있지만 웬지 물이 닿으면 그라데이션을 나타내고 싶어져서 단색효과가 잘 안되네요~^^;

뒷짐지고 있는 둥글둥글 귀여운 곰돌이 푸 탄생~♡

 

 

 

이렇게 그림을 그리고 나면 그림 이미지와 문구의 성격에 맞는 글씨체를 어떤것으로 할까 고민이 되기 마련입니다. 

 

곰돌이 푸가 둥글하니 귀여운 이미지이고 문구도 긍정적이고 밝으니까 동글동글 귀여운 글씨체가 어울릴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런 귀요미체로 써 주기로 했답니다.  

'행'과'한'의 동그라미 안에는 행복한 눈읏음을 그려주고 '복'자에는 하트를 그렸어요~

글씨에 이렇게 한 획대신 하트 그려주는 글씨는 언제봐도 깜찍하고 예쁜 것 같아요.

 

 

 

다음은 "우리하고 싶은거만 하고 살아요" 문구에 어울리는 그림을 구상했습니다. 

남편한테 해 주고 싶은 얘기인데요, 만약 이렇게 얘기하면 '하고 싶은 거만 하며 살 순없어. 하기 싫은 것도 해야지. 돈 벌려면." 이러겠죠?-_-;;

 

 

 

이 문구는 웬지 YOLO분위기가 약간 나고 직업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경제적으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고 여겼어요. 

그래서 여행가서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하는 이미지를 그렸습니다. 

진짜 바다여행가고 싶네요~ 한 3일정도..^^; 육아와 집안살림에서 벗어나~~

 

왼쪽 위에는 자유를 상징하는 풍선도 그렸는데 풍선 줄을 영어 필기체로 쓰면 뭔가 줄이 만들어 낸 글씨느낌도 나고 세련돼 보여서 응용해 봤어요~

 

 

글씨는 자유롭게 쓰고 싶은 대로 복잡한 기교 부리지 않고 써 보았습니다. 

여유와 자유로움을 한껏 느끼는 문구이니 그렇게 써보고 싶었어요, 중간에 하트도 놓어주었는데 그냥 빨간 하트로만 할까 생각하다가 금색 겔리롤펜으로 하트 안에 점을 찍고 바깥 하트를 그려주었습니다. 금색 하트가 좀 작은거 같기도 하네요~~^^;; 좀 더 크게 그려도 좋을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대망의 "당신 인생의 봄날은 언제나 지금"문구입니다. 

사실 제일 마음에 드는 글귀이고 그림도 제일 신경 써서 그렸어요. 남편에게 준다면 전 이 문구로 정할겁니다. 

'봄'자가 들어가서 봄하면 떠오르는 서정적인 벚꽃나무를 그렸습니다. 

모든 밑그림은 HB연필로 연하게 채색했어요. 전 수채화 그릴 때 연필선이 드러나는 것을 안 좋아해서요. 특히 꽃 그릴때면 더더욱~

 

빈 여백 중간중간에 벚꽃 잎이 떨어지는 모습도 그려주고요~

 

 

다음엔 채색을 했습니다. 

신한 물감 Opera에 아주 조금 노랑 섞어서 연하게 발색했어요~

 

 

 

사실 수채캘리그라피는 그림보다 글씨를 더 도드라지게 쓰고 그림은 약간의 장식 역할을 하게끔 그리는 것이 목적이지만 채색을 하다보면 욕심이 생겨서 참 정교하게 그리게 되네요~

왼쪽 아래는 약간의 핑크색이 물에 번짐 효과를 내주려고 했는데 테두리에 경계가 생겨서 계속 그리다보니 의도치 않게 크기가 점점 커졌네요. ^_____________^

 

 

 

물감이 다 마른 후 쿠레타케 22호 붓펜으로 글귀를 썼습니다. 

'봄' 글자가 포인트라서 'ㅗ'자를 길게 늘여서 써 보았어요. 글자에 변화도 주면서 벚꽃과 은근 잘 어울리네요~

글씨가 더 약간 커도 좋았을 뻔 했어요.

글씨보다 그림이 더 눈에 띄는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해서 가족 친지 친구 응원격려문구 3종 세트가 완성되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문구를 약간 변형해서 써봐도 되고 더 간단한 그림을 그려도 손색 없을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행복한 시간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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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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